2024-04-26 12:28 (금)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사용 금지 의무화를”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사용 금지 의무화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7.04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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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운동연합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장례문화 정착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시ㆍ군 조례 제정 촉구 요구

 도내 환경단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캠페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장례문화 정착을 요구했다.

 이들은 “해외 장례문화를 보면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거나 다회용기 도시락을 만들고 미국 등 많은 국가는 아예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만 유독 장례식장에서 대량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장례식장 내 모든 1회용품 용기사용을 금지하는 재활용촉진법을 개정하라”며 “세척 및 조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장례식장은 식음료 제공을 금지하는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남도와 각 시군은 조례 제정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장례식장 내 다회식기 사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다회용 식기 임대 사회적기업 육성, 상조회사 일회용품 거절 등을 실천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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