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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중대본, 30일 임무 종료"



국방/외교

    외교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중대본, 30일 임무 종료"

    헝가리 정부, 28일 합동수색활동 종료
    신속대응팀·긴급구조대 오는 30일 모두 귀국
    헝가리 당국의 실종자 단독 수색은 8월 중순까지 계속

    다뉴브강 침몰 사고 현장…다시 운항하는 유람선들(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사고로 현지에 급파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임무가 오는 30일 모두 마무리된다.

    외교부는 29일 이태호 2차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그동안 운영해 온 중대본 임무를 30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 파견돼 활동해 온 신속대응팀과 긴급구조대는 헝가리 정부가 그간 실시해 온 합동수색활동을 28일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30일 모두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33명 중 7명이 생존하고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헝가리 측은 우리 구조대가 철수한 뒤인 29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단독으로 육상과 수상 수색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지역 경찰 인력을 동원해 통상적인 수준의 수색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긴급구조대장을 맡고 있는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 송순근 대령의 임기도 원래는 7월 말까지였지만 1개월 연장돼, 8월 말까지 헝가리 경찰 당국과 실종자 수색 관련 협력 업무를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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